동물병원들은 정말 많지만
대부분 강아지와 고양이를 봐주는 동물 병원이고
토끼를 봐주는 동물 병원은 정말 없답니다 ㅠㅠ
이번에 강릉으로 이사를 오면서
토끼 병원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저희 아라가 눈병에 걸린것 같았어요
느낌에는... 결막염 같은 느낌이였죠ㅠㅠ
그래서 찾고 찾다가 알게된
강릉에 있는 토끼 전문 병원인
애견종합동물병원
이였어요!
전화를 다 해보고
토끼 본다는 곳인 애견종합동물병원으로
출발!
눈 앞에 보면 눈물때문에
앞에 털이 젖은게 보이죠?
저렇게 된게 처음이라 너무
걱정되었었어요ㅠㅠ
(아라가 병원가는걸 항상 아는것 같아요...
병원가려고 하기만 하면 갑자기 돌변해서
이단엽차기를 해요...!)
어렵게 드디어 이동 케이지에 넣고!
차에 태워서 병원으로 출발했어요~
병원에 도착해서
아라 순서 기다리는데
아라는 강아지나 고양이 소리만 나도
부들부들 엄청 많이 떨어요ㅠㅠ
그래서 케이지가 같이 흔들려요
너무 안쓰러운데 귀여웠어요.. ㅋㅋㅋ
서울에서 병원다닐때는
직접 케이지에서 다치지 않게
꺼내주시고..
몸무게도 재주시고
발톱도 다 깎아주셨는데
여기는 그런게 전혀없었어요..
그리고...
눈을 뒤집어서 한번쯤은 볼만도 한데
한번도 아라를 만지지도 않더라구요..?
눈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는 그냥
예방접종 하나 맞추고..
향생제 하나 받아서 안약 넣으라는 말만
하시고 끝났어요
너무 화가나요..
사실 정말 절대 안가고싶은 병원이였어요
하지만.. 강릉에 유일하게 토끼를 보는
병원이라고해서
정말 어쩔수없이 아프면 가야하네요..
마음아프게
집에와서도 부들부들 떨면서
화장실에가서 누워있더라구요ㅠㅠ
화장실이 아라 자신 냄새가 제일 많이
나는 곳이라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인것 같아요
그래서 잠시 담요로 덮어주었어요ㅠㅠ
좀 많이 쓰다듬어주고
옆에 있어줬더니
많이 나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 돌아다니면서
옆눈으로 다시 보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
간식도 이제 다시 먹구요!
병원갈때 케이지에 간식 넣어줘도
하나도 안먹었었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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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생제를 넣고 난 다음에 눈병은
괜찮아 졌는데..
눈물때문에 계속 젖어있고
향생제때문에 계속 젖어있어서 그런지
눈앞에 피부염이 발생했더라구요
게다가 식욕부진까지...
티모시도 잘 안먹고 그리고 변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배 마사지를 해주고
토끼 영양제들을 시켰어요..!
그랬더니 지금 보름 정도 지났는데
정말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건 다음 번에 토끼영양제 같은거 소개에
같이 올릴게요!
지금은 병원 이야기 였으니까요ㅠㅠ
그래도 토끼가 상태가 안좋으면
믿을건 병원밖에 없기에..
강원도 강릉은 진짜
병원이 없어요!
너무 걱정되시는 분들
꼭 병원에 라도
데리고 가보셔요ㅠㅠㅠ
주소: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130
전화번호: 033-647-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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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실 비추천이에요
가격도 그냥 그렇고 게다가 저희 아라를
한번도 만지지않고 진료를 하니까요..
사람도 진료를 할때 만져보고 청진기 대보고
입을 벌려보고 또는 눈을 뒤집어서 보고 하는데
어디가 아픈지 제대로 모르는 동물을
어찌.. 손도 안대고 진료를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하지만 소동물병원은 정말 없고..
너무 안좋은 상황이라면 꼭 가보셔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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